pepe80_1 :
@pepe80_1:🇪🇸❤️하영 씨에게: 거리와 참호를 이겨낸 사랑
친애하는 하영 씨, 스페인에서 한 열렬한 팬이 글을 보냅니다.
역사는 스페인 내전이 형제끼리 맞서 싸우고, 가정을 갈라놓았으며, 온 나라의 가족을 해체시킨 파괴적인 비극이었다고 말합니다. 그 아픔 속에서 운명은 저의 두 할아버지 또한 서로 반대편 진영에 서게 만들었습니다. 그분들은 자신들이 선택하지 않은 전쟁의 무게를 짊어진 채, 서로 마주 보는 참호를 지켜야 했습니다.
하지만 총성이 멈추었을 때, 두 분은 사랑과 가족이 그 어떤 깃발이나 이념보다 위에 있음을 증명해 주셨습니다. 서로를 원수로 바라보는 대신, 삶과 밥상, 그리고 미래를 함께 나누기로 선택하셨습니다. 스페인 내전 이후 두 분이 함께 살아오신 삶은 화해의 가장 아름다운 증거입니다. 상처 입은 나라 안에서도, 서로를 안아주는 것이 거리감보다 언제나 더 강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. 그분들의 유산은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며, 사랑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.
어느 날 문득 울고 싶어질 때...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. 웃게 해 주겠다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, 함께 울어줄 수는 있습니다.
어느 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어질 때...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. 도망치는 것을 붙잡지는 않겠지만, 함께 가줄 수는 있습니다.
어느 날 그 누구의 말도 듣고 싶지 않을 때...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. 당신의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합니다.
하지만 어느 날 저에게 연락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면, 저를 보러 와주세요. 어쩌면 그날은 제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날일지도 모릅니다.
깊은 찬사와 존경을 담아,
페페 (PEPE) ¿¿Alguien me podría ayudar para que le llegue a Ella??
2026-10-03 17:38:07